|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와 한국농인LGBT+는 2024년 총 여섯 번의 <무엇이든 물어보셰어> 공개토크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셰어> 공개토크는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 사연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셰어는 행사를 공동주최한 한국농인LGBT+와 함께 각각의 주제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카드뉴스와 수어 컨텐츠로 만들어 전합니다. |
[무엇이든 물어보셰어] 월경건강편

🙋♀️여러분은 ‘월경’에 관해 어떤 고민이 있나요?
“나는 임신이나 출산도 안 할 건데 월경을 해야 할까?”
“내가 월경하는 몸이라는 걸 최대한 느끼지 않도록 뇌를 빼요.”
“저는 월경과 아무것도 관련되고 싶지 않고, 내 한 달에서 그냥 없는 며칠이야 정도의 느낌이에요”
“저는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인데요, 월경하는 나와 나의 몸에 대한 불화, 월경 자체에 대한 불화, 매달 피를 봐야 되고 월경통과 같은 통증을 느끼거나, 어떤 신체적인 감각으로 느껴지는 그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들어요”
“저는 젠더퀴어인데요. 월경통보다 월경으로 인한 젠더통이 세게 느껴져요.”

그동안 월경은 자궁과 난소를 가진 특정 연령대의 ‘여성’만을 전제로, 임신을 준비하고 실패하는 과정으로만 설명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몸의 변화를 살펴보면, 월경의 출발점은 바로 ‘뇌’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월경은 임신을 준비하고 실패하는 과정이 아니라, 몸 전체를 조율하는 호르몬 변화의 일부에요.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자궁과 난소만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상태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해요.
그리고 호르몬은 성적 특징만이 아니라, 우리 몸의 리듬을 만들고 생리 현상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월경은 임신 여부가 아니라, 나의 건강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해요.

우리는 이제 월경을 임신의 과정이 아닌, 나의 몸과 삶을 이해하는 호르몬의 언어로 이야기해보기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월경을 이해해 보려 노력해도 월경하는 몸으로 살아가기엔 만만찮죠😡🥲
✅월경 전 증후군(PMS)
감정 기복, 식욕 폭발, 가슴과 허리 통증, 부종까지
“월경 전 증후군이 심하다고 말해도 별일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거예요”
“월경 전 증후군이 너무 심해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어요. 먹고 나서 많이 좋아졌는데, 피임약 장기 복용이 정말로 건강에 안 좋은가요? ”
✅월경통
“진통제도 안 들어서 병원에서 주사 맞고 링거까지 맞았어요.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는 거에요. 그럼 진통제 먹고 계속 참으라고요?”
“진통제를 자주 먹어도 괜찮은 걸까요? 매달 계속 먹다 보니 걱정돼요”

피임약이나 월경통으로 인한 진통제와 같이 유독 월경하는 사람들이 먹는 약과 치료에는 두려움이나 공포 이미지가 강해요. 월경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약이나 치료제인데도 불구하고 “여자 몸에 안 좋을 것 같다”와 같이요. 이 말은 월경하는 사람들을 “임신할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래서 조심해야 하는 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거나, 약 복용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피임약은 피임의 효과만이 강조되어 ‘피임약’으로만 불리지만, 월경 증상을 조절하고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합시다!
또한, 부작용은 모든 약이나 치료에서 나타날 수 있어요. 그리고 부작용은 몸에 해로운 작용만이 아니라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작용을 말하며 한편 기대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나타난 효과일 수도 있습니다.

✅월경 과다“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월경량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바지에 샐까 봐 내내 신경 쓰여요. 그런데 검색해 보니 월경은 나쁜 피를 배출하는 거라 괜찮다는 거예요? 월경 과다도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에요?”
“병원에 가도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고 방법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해요”
✅불규칙적인 월경과 무월경
“월경을 안 한 지 꽤 됐어요. 병원에서는 월경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자연스러운 거라면서 또 안 하면 오라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병원에 안 갔어요. 정말 단순히 월경을 안 하니 편해서요”
“월경 안 한 지 3개월 되니까 가방에서 월경용품이 사라지고 6개월 지나니 아예 월경 자체를 잊게 되어서 너무 편했어요. 병원에서 ‘다낭성 끼’가 있다면서 피임약을 처방해 줬는데, 약 먹으면 월경하니까 그냥 안 먹었어요”
✅월경 과다, 불규칙적인 월경과 무월경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거나, 피임약을 꾸준히 챙겨 먹기 어렵다면 다음 단계로 할 수 있는 방법은 호르몬을 이용한 증상 조절이에요. 미레나(호르몬 자궁 내 장치), 임플라논(피하 장치)은 월경 증상의 치료 목적, 특히 통증과 양을 감소시키고 자궁내막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무월경을 유도하는 방법도 완벽하지 않지만 시도해 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월경으로 인한 증상에 대해 진료와 상담 받아보기를 추천해요.
월경으로 인한 몸과 마음의 증상들은 ‘참고 견뎌야 할 것’이 아니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건강 문제예요. 개인마다 증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진료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원하는 만큼 개선되지 않거나,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경하는 몸으로서 나만의 방법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시도해 보는 게 어떨까요?
[무엇이든 물어보셰어] 월경건강편
🙋♀️여러분은 ‘월경’에 관해 어떤 고민이 있나요?
“나는 임신이나 출산도 안 할 건데 월경을 해야 할까?”
“내가 월경하는 몸이라는 걸 최대한 느끼지 않도록 뇌를 빼요.”
“저는 월경과 아무것도 관련되고 싶지 않고, 내 한 달에서 그냥 없는 며칠이야 정도의 느낌이에요”
“저는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인데요, 월경하는 나와 나의 몸에 대한 불화, 월경 자체에 대한 불화, 매달 피를 봐야 되고 월경통과 같은 통증을 느끼거나, 어떤 신체적인 감각으로 느껴지는 그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들어요”
“저는 젠더퀴어인데요. 월경통보다 월경으로 인한 젠더통이 세게 느껴져요.”
그동안 월경은 자궁과 난소를 가진 특정 연령대의 ‘여성’만을 전제로, 임신을 준비하고 실패하는 과정으로만 설명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몸의 변화를 살펴보면, 월경의 출발점은 바로 ‘뇌’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월경은 임신을 준비하고 실패하는 과정이 아니라, 몸 전체를 조율하는 호르몬 변화의 일부에요.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자궁과 난소만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상태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해요.
그리고 호르몬은 성적 특징만이 아니라, 우리 몸의 리듬을 만들고 생리 현상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월경은 임신 여부가 아니라, 나의 건강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해요.
우리는 이제 월경을 임신의 과정이 아닌, 나의 몸과 삶을 이해하는 호르몬의 언어로 이야기해보기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월경을 이해해 보려 노력해도 월경하는 몸으로 살아가기엔 만만찮죠😡🥲
✅월경 전 증후군(PMS)
감정 기복, 식욕 폭발, 가슴과 허리 통증, 부종까지
“월경 전 증후군이 심하다고 말해도 별일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거예요”
“월경 전 증후군이 너무 심해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어요. 먹고 나서 많이 좋아졌는데, 피임약 장기 복용이 정말로 건강에 안 좋은가요? ”
✅월경통
“진통제도 안 들어서 병원에서 주사 맞고 링거까지 맞았어요.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는 거에요. 그럼 진통제 먹고 계속 참으라고요?”
“진통제를 자주 먹어도 괜찮은 걸까요? 매달 계속 먹다 보니 걱정돼요”
피임약이나 월경통으로 인한 진통제와 같이 유독 월경하는 사람들이 먹는 약과 치료에는 두려움이나 공포 이미지가 강해요. 월경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약이나 치료제인데도 불구하고 “여자 몸에 안 좋을 것 같다”와 같이요. 이 말은 월경하는 사람들을 “임신할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래서 조심해야 하는 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거나, 약 복용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피임약은 피임의 효과만이 강조되어 ‘피임약’으로만 불리지만, 월경 증상을 조절하고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합시다!
또한, 부작용은 모든 약이나 치료에서 나타날 수 있어요. 그리고 부작용은 몸에 해로운 작용만이 아니라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작용을 말하며 한편 기대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나타난 효과일 수도 있습니다.
✅월경 과다“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월경량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바지에 샐까 봐 내내 신경 쓰여요. 그런데 검색해 보니 월경은 나쁜 피를 배출하는 거라 괜찮다는 거예요? 월경 과다도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에요?”
“병원에 가도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고 방법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해요”
✅불규칙적인 월경과 무월경
“월경을 안 한 지 꽤 됐어요. 병원에서는 월경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자연스러운 거라면서 또 안 하면 오라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병원에 안 갔어요. 정말 단순히 월경을 안 하니 편해서요”
“월경 안 한 지 3개월 되니까 가방에서 월경용품이 사라지고 6개월 지나니 아예 월경 자체를 잊게 되어서 너무 편했어요. 병원에서 ‘다낭성 끼’가 있다면서 피임약을 처방해 줬는데, 약 먹으면 월경하니까 그냥 안 먹었어요”
✅월경 과다, 불규칙적인 월경과 무월경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거나, 피임약을 꾸준히 챙겨 먹기 어렵다면 다음 단계로 할 수 있는 방법은 호르몬을 이용한 증상 조절이에요. 미레나(호르몬 자궁 내 장치), 임플라논(피하 장치)은 월경 증상의 치료 목적, 특히 통증과 양을 감소시키고 자궁내막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무월경을 유도하는 방법도 완벽하지 않지만 시도해 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월경으로 인한 증상에 대해 진료와 상담 받아보기를 추천해요.
월경으로 인한 몸과 마음의 증상들은 ‘참고 견뎌야 할 것’이 아니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건강 문제예요. 개인마다 증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진료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원하는 만큼 개선되지 않거나,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경하는 몸으로서 나만의 방법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시도해 보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