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어의 나영 대표가 지난 1월 20일 진행된 여성신문사의 신년하례회에서 제23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미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2001년부터 여성신문사에서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셰어 나영 대표를 포함하여 총 여섯 분이 수상했습니다.
이 외에도 여성 소방공무원 다섯 분이 특별상을, 양현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님이 성평등 공헌상을 수상했고, 올해의 HeForShe 리더 시상도 있었습니다.
나영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셰어가 2024년 하반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이주민/난민 임신중지 기금 지원사업' 활동을 소개하고, 이 활동을 통해 여전히 권리 보장의 공백 속에서 많은 청소년, 이주민/난민,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의 임신중지 시기가 크게 지연되는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22대 국회에서 다시 모자보건법 개정안들이 발의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수 제한, 보호자 동의, 사전 상담의무제, 의료인 거부권 등의 제약을 두고 논의가 오가고 있다", "이제는 처벌이 아닌 권리 보장과 연계 지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임신중지 후에도 다음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하는 역할을 정부와 국회가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날 시상식에는 성평등가족부 차관과 여러 국회의원들이 함께 자리하기도 했는데요, 수상소감에 담긴 요구를 꼭 기억하고 돌아갔기를 바랍니다.
나영 대표는 총 100만원의 상금을 셰어의 임신중지 지원 기금과 파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강제 폐쇄에 맞서서 생존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성노동자 분들, 성매매 현장의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청소년성/노동연대 부라자에 나누어 후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나영 대표의 수상을 축하하며, 모두가 함께해 온 활동을 통해 받은 상인만큼 셰어도 이 상의 의미를 같이 나누고 앞으로도 함께 낙인 없는 권리 보장을 위해 활동하겠습니다 ❤️

[수상소감]
먼저 이런 중요한 상을 수상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페미니즘 운동 현장의 소식을 가장 빠짐없이 보도해주시고 함께 고민해 주시는 여성신문 기자님들이 주시는 상이라 더욱 의미가 뜻깊게 다가옵니다.
사실 상의 이름이 저에게는 많이 어색하고 부담스럽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현장에 발 딛고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하고, 앞으로도 지도자이기 보다는 함께하는 동료로서 관계 맺고 활동하고자 합니다. 이 상 또한 그 동안 '낙태죄' 폐지 운동과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 재생산정의 운동을 함께해 온 셰어의 동료들과 여러 연대 단체의 활동가 동료들이 함께 받아야 할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셰어는 2024년 하반기부터 청소년, 이주민/난민의 임신중지 상담과 의료비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권리 보장의 공백 속에서 가족과 학교로부터도 어떤 지원과 도움을 기대할 수 없고, 가족구성원으로부터도, 집 밖의 사회에서도 학대와 폭력을 겪는 청소년들이 병원에서의 부모 동의 요구와 의료비 부담 등으로 임신중지 시기가 크게 지연되는 상황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이주민/난민을 비롯해서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있는 이들일수록 임신중지 뿐 아니라 임신중지 전후 삶의 전반에서 포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더욱 절감하고 있습니다.
22대 국회에서 다시 모자보건법 개정안들이 발의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수 제한, 보호자 동의, 사전 상담의무제, 의료인 거부권 등의 제약을 두고 논의가 오가고 있는데요, 이제는 처벌이 아닌 권리 보장과 연계 지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임신중지 후에도
다음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하는 역할을 정부와 국회가 해나가기를 바랍니다.
오늘 상금은 셰어의 임신중지 지원 기금과 파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강제 폐쇄에 맞서서 생존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성노동자 분들, 성매매 현장의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청소년성/노동연대 부라자에 후원할 예정입니다.
저는 이 상의 무게를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성신문 기사]
셰어의 나영 대표가 지난 1월 20일 진행된 여성신문사의 신년하례회에서 제23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미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2001년부터 여성신문사에서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셰어 나영 대표를 포함하여 총 여섯 분이 수상했습니다.
이 외에도 여성 소방공무원 다섯 분이 특별상을, 양현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님이 성평등 공헌상을 수상했고, 올해의 HeForShe 리더 시상도 있었습니다.
나영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셰어가 2024년 하반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이주민/난민 임신중지 기금 지원사업' 활동을 소개하고, 이 활동을 통해 여전히 권리 보장의 공백 속에서 많은 청소년, 이주민/난민,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의 임신중지 시기가 크게 지연되는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22대 국회에서 다시 모자보건법 개정안들이 발의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수 제한, 보호자 동의, 사전 상담의무제, 의료인 거부권 등의 제약을 두고 논의가 오가고 있다", "이제는 처벌이 아닌 권리 보장과 연계 지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임신중지 후에도 다음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하는 역할을 정부와 국회가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날 시상식에는 성평등가족부 차관과 여러 국회의원들이 함께 자리하기도 했는데요, 수상소감에 담긴 요구를 꼭 기억하고 돌아갔기를 바랍니다.
나영 대표는 총 100만원의 상금을 셰어의 임신중지 지원 기금과 파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강제 폐쇄에 맞서서 생존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성노동자 분들, 성매매 현장의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청소년성/노동연대 부라자에 나누어 후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나영 대표의 수상을 축하하며, 모두가 함께해 온 활동을 통해 받은 상인만큼 셰어도 이 상의 의미를 같이 나누고 앞으로도 함께 낙인 없는 권리 보장을 위해 활동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