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기자회견] 파주시 대추벌(속칭 용주골) 재개발, 여성 종사자 위협하는 탄압을 멈춰라!
2023-05-11
237
저기요2023-05-12 17:17
참나2023-05-18 09:43
@성노동자
내새끼 먹여살리느라? 자식이 과연 엄마가 성착취 당해가며 번 돈으로 자신을 입히고 먹이고하는게 기쁠까요? 안 부끄러울까요? 그리고 피해가 없다니.. 성매매로인해 퍼지는 성병, 여성인권의 추락 그런것들은 피해가 아닌가보네요? 여성의 몸에 가격을 붙여 판매하는데 가담하고계시잖아요. 성착취 피해자인 동시에 가담자, 그게 성매매여성이잖아요. 스스로 인권 팔아 돈 벌고 계신거에요, 그것이 범죄고 불법인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인권 돈 받고 팔았는데 이제와서 그 불법 집성촌 없애는것이 인권 침해라고 반대하고 계시네요. 빚이 수십억이라 평범한 일로 갚을 능력이 없다고 장기매매를 하거나 청부살인자가 되는것과 다름이 없는데요?
비회원2023-05-12 16:27
@ㅁㅁ
성매매 집결지 폐쇄한다는데 업주도 아니고 계속 반대하면서 계속 성매매하게 해달라고 하면 누가 배제를 한건가요? 자신이 자신 팔자 꼬는 거죠. 물론 갑자기 다른 일 하기 힘들지만 코로나 때문에 갑자기 실직하고 몸아프고 부양할 식구 많은 사람들도 많아요. 그 사람들이 다 성매매 업주들철머 인권 팔아먹는 짓 하면서 나라가 못하게 하면 배제말라 배째고 드러누웠으면 사회 꼴이 어떻게 되었겠어요? 그러지 않고 열심히 노동하고 사는 사람들까지 님들이 인권팔아먹은 후과를 나눠져야하는데 미안한 줄 아시고요. 정신 좀 차리세요.
분노2023-05-12 08:34
여성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정말 많은 여성단체, 페미니스트, 전문강사들이 업주들의 위협을 견디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성착취 피해여성들을 위한 좋은 대안을 달라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목록을 제시하고 주체적으로 목소리 내주시면 성착취. 피해여성들과 용주골 폐쇄를 위해 애쓰는 여성들 양쪽에 큰 힘이 되어주었을텐데... 지금 모양새는 업주대변인 이상으로 보이지않습니다. 셰어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업주의 마이크가 된다는 것이 실망스럽습니다. 셰어의 오랜 팬으로서 큰 절망감이 듭니다. 업주 마이크되기는 철회해주시고 다른 방법으로 성착취피해여성들의 편에 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윗댓분2023-05-13 15:02
@??
남한테 누구냐고 회초리질 할거면 니 신상부터 먼저 까세요ㅎㅎㅎ 본인 갈아넣어 운동하다 판 떠난 이들에 비하면 스스로 한 일도 없다고 생각되어 어디가서 성노동 운동 했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만 저 또한 성노동 운동과 멀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이 판에서 운동하고 성노동말 하려는 사람들 한쳐먹을수밖에 없는거 누구보다 잘 이해하겠고 지금도 단톡방에서 몰려와서 우르르 셰어 비난덧글 작성하는 선생님들 보며 환멸납니다.
그렇지만 타 단체 홈페이지의 게시판에서 공적 발화를 하며 말도 안되는 억지로 비꼬는건 좀 자제하시란 뜻입니다. 남자네 뭐네 하면서 비꼬면 성노동 운동하거나 지지하는 사람들한테는 그 비꼼이 안 돌아올 것 같냐고요 ㅎㅎㅎㅎ 선은 지키시란 얘깁니다.
그렇지만 타 단체 홈페이지의 게시판에서 공적 발화를 하며 말도 안되는 억지로 비꼬는건 좀 자제하시란 뜻입니다. 남자네 뭐네 하면서 비꼬면 성노동 운동하거나 지지하는 사람들한테는 그 비꼼이 안 돌아올 것 같냐고요 ㅎㅎㅎㅎ 선은 지키시란 얘깁니다.
충격입니다2023-05-12 10:15
그동안 셰어와 나영님을 지지해왔던 1인으로 이번 기자회견 연대발언 기사를 읽고 내가 알던 그 단체, 그 분이 맞는지 의심했습니다. 실망입니다. 연대발언을 다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연대발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구보다 잘 아실 분께서 쉽게 참여를 결정하진 않으셨겠지요. 그런데 참여이유가 위 기사내용처럼 성판매자의 인권존중을 요구하기 위함이라면 이번 연대발언이 적절한가 다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니 불참을 요청드립니다. 폐쇄과정에서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싶은 의도라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주시기 바랍니다. 성판매여성과 그에 딸린 여러업자들을 내세워 용주골집결지를 지켜냄으로써 성매매를 지속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업주들의 의도를 옹호하는 목소리를 세어와 나영님이 낼 때, 그들과 성구매자들이 올릴 기쁨의 함성과 반성매매활동가들의 탄식이 전국을 뒤덮을까 우려됩니다. 기쁘게 용주골로 달려갈 성구매자를 상상하면 끔찍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업주편이 되어 주는 이번 연대발언은 셰어의 정체성을 의심케 합니다. 셰어와 나영님에 대해 고민케 합니다. 실망으로 울게합니다. 반성매매와 여성인권향상을 위해 달리는 동료들을 혼란시키는 행동을 멈추어주시기 바랍니다.
연대발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구보다 잘 아실 분께서 쉽게 참여를 결정하진 않으셨겠지요. 그런데 참여이유가 위 기사내용처럼 성판매자의 인권존중을 요구하기 위함이라면 이번 연대발언이 적절한가 다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니 불참을 요청드립니다. 폐쇄과정에서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싶은 의도라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주시기 바랍니다. 성판매여성과 그에 딸린 여러업자들을 내세워 용주골집결지를 지켜냄으로써 성매매를 지속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업주들의 의도를 옹호하는 목소리를 세어와 나영님이 낼 때, 그들과 성구매자들이 올릴 기쁨의 함성과 반성매매활동가들의 탄식이 전국을 뒤덮을까 우려됩니다. 기쁘게 용주골로 달려갈 성구매자를 상상하면 끔찍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업주편이 되어 주는 이번 연대발언은 셰어의 정체성을 의심케 합니다. 셰어와 나영님에 대해 고민케 합니다. 실망으로 울게합니다. 반성매매와 여성인권향상을 위해 달리는 동료들을 혼란시키는 행동을 멈추어주시기 바랍니다.
젠더폭력근절2023-05-12 10:30
여성들이 진정한 직업 선택의 자유를 누리려면, 불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는 직업 외에 다른 직업을 구할 수 있는 교육, 기회 제공, 자립 지원이 필요합니다.
성매매집결지 폐쇄 반대를 지지하게 되면, 결국 성매매 업주들을 돕는 일이 되고 그곳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착취당하는 것을 방관하는 것이 됩니다.
성노동자의 관점에서 이 사건을 보신다면, 노동자의 적은 그들을 착취하는 자본가(무법천지의 업주)이고 그 착취를 돕는 시스템입니다.
파주시가 성판매 여성들의 삶을 고려하고 있지 않는다면, 집결지 폐쇄 반대가 아니라 여성들에 대한 지원을 요구해주십시오.
결코 업주들과 같은 편에 서서는 안됩니다.
성매매집결지 폐쇄 반대를 지지하게 되면, 결국 성매매 업주들을 돕는 일이 되고 그곳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착취당하는 것을 방관하는 것이 됩니다.
성노동자의 관점에서 이 사건을 보신다면, 노동자의 적은 그들을 착취하는 자본가(무법천지의 업주)이고 그 착취를 돕는 시스템입니다.
파주시가 성판매 여성들의 삶을 고려하고 있지 않는다면, 집결지 폐쇄 반대가 아니라 여성들에 대한 지원을 요구해주십시오.
결코 업주들과 같은 편에 서서는 안됩니다.
이화용2023-05-12 11:21
저는 셰어의 성적권리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가슴 뜨거웠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셰어가 말하는 성적 권리는 성착취에 대한 저항이었습니다.
그 셰어가 "집결지에서 생활하는 여종사자들..파주시 경제를 지탱하는 거대한 기둥" 운운하며
성착취를 삭제하고 있습니다.
이 보도자료를 보며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셰어가 얘기하던 성적 권리가 성착취를 배제한 것이었나요?
셰어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요?
셰어는 지금 누구의 입이 되어 말하고 있는가요?
셰어는 성착취의 문제를 또다시 여성들만의 싸움으로 몰아 가고 있습니다.
셰어는 성착취를 행한 자들은 뒷짐 지고 구경하도록 면죄부를 주고 있습니다.
셰어는 성착취의 구조적 문제를 여성들 개인의 문제로 인식되도록 조장하고 있습니다.
여성단체가 더욱 연대하여
성착취의 현장이 확산되는것을 막고
성매매피해여성을 범죄자로 보는 시각도 바로잡고
성매매피해여성들의 정의로운 자립을 위해 힘써나가야 할것입니다.
그 뒤에서 진정 이득을 보고 있는 집단이 이 땅의 성착취자들임을 똑바로 직시해주세요!!!
셰어가 말하는 성적 권리는 성착취에 대한 저항이었습니다.
그 셰어가 "집결지에서 생활하는 여종사자들..파주시 경제를 지탱하는 거대한 기둥" 운운하며
성착취를 삭제하고 있습니다.
이 보도자료를 보며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셰어가 얘기하던 성적 권리가 성착취를 배제한 것이었나요?
셰어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요?
셰어는 지금 누구의 입이 되어 말하고 있는가요?
셰어는 성착취의 문제를 또다시 여성들만의 싸움으로 몰아 가고 있습니다.
셰어는 성착취를 행한 자들은 뒷짐 지고 구경하도록 면죄부를 주고 있습니다.
셰어는 성착취의 구조적 문제를 여성들 개인의 문제로 인식되도록 조장하고 있습니다.
여성단체가 더욱 연대하여
성착취의 현장이 확산되는것을 막고
성매매피해여성을 범죄자로 보는 시각도 바로잡고
성매매피해여성들의 정의로운 자립을 위해 힘써나가야 할것입니다.
그 뒤에서 진정 이득을 보고 있는 집단이 이 땅의 성착취자들임을 똑바로 직시해주세요!!!
성매매는 성착취2023-05-12 12:06
[기자회견 안내] 파주시 대추벌(속칭 용주골) 재개발, 여성 종사자 위협하는 탄압을 멈춰라!
오는 16일, "파주시 대추벌(속칭 용주골) 재개발, 여성 종사자 위협하는 탄압을 멈춰라!"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입니다. 셰어도 연대발언으로 함께합니다. 기자회견 후 파주시 여행길 행진에 맞서 1인 시위를 진행하니, "파주시장은 강압적인 성매매 집결지 폐쇄 당장 중단하라!", "김경일 시장은 성노동자 인권침해 멈춰라!"피켓을 함께 들어주세요!
+ 1인 시위 참여자는 기자회견 장소에서 같이 출발합니다. 기자회견이나 시위에 참여하실 분은 사전에 연락 바랍니다.
📍일시 : 5월 16일 (화) 오전 10시
📍장소 : 파주 문화극장 앞 (경기 파주시 파주읍 연풍5길 32 문화극장)
📍문의 : sexworkerchacha2019@gmail.com (차차 여름)
📍공동주최 :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파주 용주골 여종사자 모임 자작나무회, 파주 1-3 재개발 비상대책위원회
📰용주골 기사 함께 읽기 : https://sexworkproject.tistory.com/m/222
경기도 파주시 대추벌(속칭 용주골) 집결지는 6.25 전쟁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촌 중 하나로 형성되었습니다. 미군 기지 이전으로 쇠락한 파주 1-3구역은 지난 2015년 8월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었고, 2023년 1월, 파주시는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와 TF를 구성하며 성매매 집결지 강제 폐쇄를 선언했습니다. 당시 파주시는 “일체의 타협 없이 연내 폐쇄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행정대집행도 불사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강압적으로 진행되는 집결지 폐쇄는 성매매 근절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재개발 과정에서 원주민의 이주보상대책 등을 저렴하게 처리하기 위한 조치로 작용합니다. 집결지에서 생활하는 여종사자들은 지난 70년 동안 공공연히 파주시 경제를 지탱하는 거대한 기둥이었으나, 지금은 재개발이라는 목적 아래에 ‘갑자기 발견된 불법 행위자’로 재명명 되어 극심한 인권침해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파주시는 여종사자 자활 방안이 채 수립되지 않은 기간 동안 성매매처벌법에 의거한 단속 등의 조치로 집결지 내 여성들을 압박했고, 집결지 입구에 단속초소를 설치하여 여종사자들을 재개발 구역 밖으로 쫓아냈습니다. 쫓겨난 여종사자들은 다른 집결지로 이주하거나, 다른 업종에서 일을 구해야 했습니다. 한 여종사자는 “돈을 벌어야 이사를 가는데 돈도 못 벌게 하고 지원도 없었다”며 분노를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3월 4일, 용주골을 방문한 파주시장 김경일은 대화를 요청하는 여종사자들을 향해 “범법자와 대화하지 않는다”며 소통을 거부했습니다. 자활 방안이 수립된 이후에도, “조건이 까다로워 당사자가 신청할 수 있는 지원책이 아니다”라는 여종사자들의 의견이 있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매주 화요일에 집결지 폐쇄 추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여행길) 걷기로 원주민들은 사생활 침해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종사자들의 생활 터전을 구경하며 “존엄이 있는 인간을 동물원 원숭이 취급하는” 언행을 일삼는 해당 행위에 관해 집결지 여종사자들은 “우리도 여성이고, 우리도 파주 시민이다” “우리를 동물원 원숭이 취급하는 행복길 걷기를 멈춰 달라”, “외지인들이 출입해 빨리 집결지가 폐쇄되어 파주 땅값이 올랐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을 남기는 상황이 모욕적이다” 라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2023년 5월 16일 오전 10시, 집결지 여종사자를 위협하는 파주시의 탄압을 규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