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9월 19일-24일 기후정의 행동주간, 9.24 기후정의행진 함께해요!

2022-08-29


9월 19일-24일 기후정의 행동주간, 9월 24일 기후정의행진이 진행됩니다. 


왜 '기후정의'를 이야기할까요? 

우리는 이제 매일같이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재난은 매우 불평등한 조건 속에서 취약하고 차별받는 사람들에게 더 큰 상실과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있습니다. 폭염, 폭우, 폭설, 지독한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동물들은 속수무책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기후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에는 오직 이윤을 위해 곳곳을 사유화하고, 파헤치고, 착취하며, 모든 것을 이윤과 개발을 위한 자원으로 삼아온 체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윤을 위해 불평등과 폭력을 유지시키고, 이를 착취의 기반으로 삼는 시스템을 멈추라고 해야 합니다. 


셰어가 기후정의 행동에 함께하는 이유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현재의 체제는 더 많은 이윤을 위해 오직 생산성 있는 노동력과 자원만을 추구합니다.
이를 위해 인간과 동물 모두 재생산을 통제당해 왔습니다. 연령, 국적, 이주, 장애, 성적지향·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과 폭력은 더 많은 이윤과 더 많은 생산성을 위한 재생산 통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족이나 돌봄 관계의 구성, 성관계, 피임, 임신· 출산· 임신중지도 이런 차별과 폭력의 조건에 놓여 왔습니다. 평등하고 공존할 수 있는 삶의 조건을 만드는 대신, 이윤을 위해 파헤쳐지고 더렵혀진 땅과 물, 거대한 공장, 수많은 유해물질과 심각한 노동환경 속에서 누군가는 저임금의 장시간 노동에, 누군가는 이주노동에 내몰렸고, 많은 여성과 소수자들은 막대한 돌봄 노동에 시달려 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벌어진 기후위기로, 불평등한 삶의 여건에 있는 사람들이 재난의 영향도 더 크게 받고 있습니다.
이윤을 위한 생산성만이 목표가 되어 재생산을 통제하려는 세계에서 우리의 성적권리와 재생산권리는 중요하게 고려되지 않고, 성건강과 재생산 건강 또한 더욱 쉽게 침해됩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은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에도 심각하고 불평등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후정의와 재생산정의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함께 요구하고, 행진합시다. 


‘9월 기후정의행동’은 9월19일(월)부터 24일(토)까지의 기후정의주간과 9. 24 기후정의행진으로 구성됩니다. 전국의 각 지역에서 기후정의주간에 다양한 기후행동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9월 24일 서울 광화문에 모여 함꼐 행진합니다.

여러분도 함께해 주세요!


9.19(월) - 9.23(금) : 기후정의 주간 (여러 지역과 단체에서 다양한 행동이 열리는 기간) 

9.24(토) : 924기후정의행진 (광화문 일대에서 수만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행진)


9.24 기후정의행진 홈페이지 https://a4cj2022.imweb.me/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와 함께 참여하는 "#9분24초 온라인 띠잇기"와 추진위원 되기


🔥기후위기는 자연재난으로 닥쳐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기도 하지만, 일상의 틈바구니 속에 스멀스멀 찾아와 계급, 계층, 성별, 지역, 국적, 연령 등에 따라 불평등한 위협이 됩니다. 각자의 삶에서 경험하는 부정의한 기후위기를 나눠주세요. 행진으로 모일 우리들의 분노와 두려움, 희망을 각자의 언어로 연결해주세요. (9분24초는 924기후정의행진을 상징하는 시간입니다.)
🌈9분24초 온라인 띠잇기 함께하기📸 👉 https://bit.ly/3dyhN0O
** 해시태그 필수! #924기후정의행진 #9분24초 #기후정의온라인띠잇기 #기후재난이대로살수없다 


🌈 개인으로 함께하는 추진위원 참여🙏 👉 http://action4climatejustice.kr/36
🌈 단체로 함께하는 조직위원 참여🙏 👉 http://action4climatejustice.kr/37


"나에게 기후위기는 모든 생명의 위기입니다. 그래서 나는 기업들 앞에서 기후정의를 외칩니다."_나영

"나에게 기후위기는 성·재생산권의 위기입니다. 그래서 나는 모든 곳에서 기후정의를 외칩니다."_타리/나영정

"나에게 기후위기는 재생샌정의의 위기입니다. 그래서 나는 진료 현장에서 기후정의를 외칩니다."_윤정원

"나에게 기후위기는 망고, 유자(함께 사는 고양이)의 위기입니다. 그래서 나는 우리집에서 기후정의를 외칩니다."_김보영

"나에게 기후위기는 인권의 위기입니다. 그래서 나는 인권운동 현장에서 기후정의를 외칩니다."_류민희

"나에게 기후위기는 삶의 위기입니다. 그래서 나는 셰어에서 기후정의를 외칩니다."_최현정

"나에게 기후위기는 섹스의 위기입니다. 그래서 나는 의료 현장에서 기후정의를 외칩니다."_최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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