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후기] 2025년 2기 <포괄적 임신중지 상담·지원 활동가, 상담사 양성과정>을 마쳤습니다!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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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일부터 12월 10일,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새절역에 있는 스테이션 사람의 사람홀에서 2025년 <포괄적 임신중지 상담·지원 활동가, 상담사 양성과정> 2기를 진행했습니다. 올해에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관련 기관 상담 지원 활동가, 임신중지 지원과 상담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분들 총 17분과 기획단 4분이 함께했어요. 


양성과정에서는 낙태죄 폐지의 역사와 성·재생산건강과 권리, 재생산정의의 개념을 먼저 살펴보고, 월경·피임·임신의 과정과 임신중지 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임신을 확인한 이후 임신의 유지 또는 중단을 고민하는 과정부터 임신중지, 출산과 양육에 이르는 당사자의 조건과 상황,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고, 이때 필요한 상담과 지원, 임신중지 이후의 건강관리와 피임,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으로의 회복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는 상담과 더불어 필요한 자원과 정보를 제공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실습,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퇴근 후 늦은 시간까지 엄청난 집중력과 열정으로 함께 동료가 되어간 모든 수료생분께 깊은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소 협력으로 함께해주신 인권재단 사람에도 감사드립니다!


아래 2025년 <포괄적 임신중지 상담·지원 활동가, 상담사 양성과정> 2기 기획단의 후기도 함께 읽어보세요😊


✍️2기 포괄적 임신중지 상담·지원 활동가, 상담사 양성과정 기획단 다른, 모래, 민솔, 혜림 님의 후기

2021년 1월 1일 임신중지 비범죄화가 이뤄진지 6년이 되어가지만, 임신중지약물 도입 및 건강보험 급여 적용 등 임신중지에 필요한 실질적인 시스템 마련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임신중지에 대한 낙인 역시 여전히 존재하고 있지요. 이러한 현실 가운데 2025년 포괄적 임신중지 상담·지원 활동가, 상담사 양성과정 2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2기 기획단은 1기 과정 수료자들이기도 하였는데요. 올해 2025년 2기 과정에서는 다른, 모래, 민솔, 혜림이 기획단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지난 2024년 1기 과정에서 들었던 내용들을 함께 다시 듣고 소화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고, 작년 양성과정의 뜨거운 열기와 연대감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그동안 기획단 회의에서는 가치명확화 워크숍과 SMA 워크숍을 준비했고, ‘2022년 WHO 포괄적 임신중지 가이드’를 함께 읽어왔습니다. 


포괄적 임신중지 상담·지원 활동가 상담사 양성과정의 목표는 이주, 입양, 청소년, 한부모, 성노동, 장애, 성소수자 등 다양한 당사자가 처한 사회/경제적 상황과 의사 결정 과정을 지지하고, 이에 따른 지원과 정보를 연계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나가는 것, 나아가 함께하는 동료들을 만나고 연대의 관계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임신중지에 관해서 구체적이고도 다층적인 맥락을 일상 속에서 나누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그러한 현실 속에서 강의 내용을 함께 나눌 새로운 2기 수강생분들과 만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성적권리, 재생산 정의에 관한 강의들이 다양한 자리에서 열릴 수 있기를  바라게 되었고요. 더 많은 이들에게 임신중지에 대한 권리의 언어가 위로로, 힘으로, 지지로 가닿는 세상을 매 강의마다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셰어에서 기획한 과정을 들을때마다 강하게 느끼는 것은 바로 연대감입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 전혀 다른 역사를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이유로 한 공간에 모입니다. 아무래도 낯설고 서로 참 다른 사람들이지만 그 속에 있으면서 든든하고, 위로받는 기분을 느끼게됩니다. 셰어, 성·재생산 권리와 정의를 알게 되면서, 많은 질문들을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을 얻기도 했고, 다채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세계가 깨지는 귀한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2기 과정의 알찬 교육 내용과 여러 참여자분들이 전해주신 깊이 있는 고민들로 저희 모두 다양한 관점과 층위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이런 고민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 그 자체가 참 값졌습니다.


우리 어디서 무얼 하든,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잊지 않고 또 만나면 좋겠습니다. 클리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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