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를 겪은 모든 분들의 마음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피해자와 가족들의 인권이 존중되는 사고 수습과 지원이 이루어지고,
책임있는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29일 밤, 이태원에서 안타까운 참사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참사로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지인 분들의 마음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아직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분들, 참사 현장에서 생존하신 분들, 본인과 가족, 지인의 경험으로 심리적•정신적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의 회복과 안녕을 바랍니다.
참사의 피해자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함께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양한 지역과 국가에서 온 분들과 이태원 인근에 거주하고 생활하던 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모든 피해자들이 존중받으며, 차별과 배제 없는 추모와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참사 후 실종자, 사망자 확인 등의 과정에서 혈연, 혼인 관계에 있는 가족이 아닌 경우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피해자가 다양한 형태의 가족 관계와 돌봄 관계에 있을 수 있었다는 점을 인지하고, 향후 사고 수습과 지원 등의 과정에서 이를 고려한 체계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여전히 언론에서는 자극적인 보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론은 소셜 미디어에서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 없이 확산되는 정보나 사진, 영상 등을 그대로 가져와 보도해선 안됩니다. 또한 여전히 참사로 인한 충격과 아픔을 겪고 있는 목격자, 피해자의 지인과 가족 등에 대한 과도한 인터뷰 경쟁을 멈추기 바랍니다.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이나 지나치게 자세한 묘사 등도 중단해야 합니다. 참사와 재난 상황에서의 윤리 보도 지침을 준수하고,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필요한 방향을 짚어나가는 깊이 있는 보도를 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번 참사는 안전을 위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던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수십만 명이 모일 것이 예상되던 상황에서도 안전을 위한 예비 협력 체계가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으며, 사고 현장 수습 인력의 부족과 병원 연계, 신원 확인 등의 지원 체계가 부족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모든 관련 기관에서 이에 대한 책임 있는 성찰과 규명이 진행되어야 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참사를 겪은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2년 10월 31일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참사를 겪은 모든 분들의 마음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피해자와 가족들의 인권이 존중되는 사고 수습과 지원이 이루어지고,
책임있는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29일 밤, 이태원에서 안타까운 참사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참사로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지인 분들의 마음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아직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분들, 참사 현장에서 생존하신 분들, 본인과 가족, 지인의 경험으로 심리적•정신적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의 회복과 안녕을 바랍니다.
참사의 피해자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함께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양한 지역과 국가에서 온 분들과 이태원 인근에 거주하고 생활하던 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모든 피해자들이 존중받으며, 차별과 배제 없는 추모와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참사 후 실종자, 사망자 확인 등의 과정에서 혈연, 혼인 관계에 있는 가족이 아닌 경우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피해자가 다양한 형태의 가족 관계와 돌봄 관계에 있을 수 있었다는 점을 인지하고, 향후 사고 수습과 지원 등의 과정에서 이를 고려한 체계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여전히 언론에서는 자극적인 보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론은 소셜 미디어에서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 없이 확산되는 정보나 사진, 영상 등을 그대로 가져와 보도해선 안됩니다. 또한 여전히 참사로 인한 충격과 아픔을 겪고 있는 목격자, 피해자의 지인과 가족 등에 대한 과도한 인터뷰 경쟁을 멈추기 바랍니다.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이나 지나치게 자세한 묘사 등도 중단해야 합니다. 참사와 재난 상황에서의 윤리 보도 지침을 준수하고,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필요한 방향을 짚어나가는 깊이 있는 보도를 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번 참사는 안전을 위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던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수십만 명이 모일 것이 예상되던 상황에서도 안전을 위한 예비 협력 체계가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으며, 사고 현장 수습 인력의 부족과 병원 연계, 신원 확인 등의 지원 체계가 부족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모든 관련 기관에서 이에 대한 책임 있는 성찰과 규명이 진행되어야 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참사를 겪은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2년 10월 31일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